□ 세종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향상을 위하여 설립된 (재)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이하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6일(목)에 1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시민 인식 수준을 높이고자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삶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 이번 1월 정책 세미나에는 발표자인 한신대학교 남세현 교수와 지정토론자인 세종시장애인부모회 김재설 회장 및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윤용식 관장이 참석하였다. 또한, 성인발달장애인 보호자와 관내 발달장애인 관련 현장 전문가들 및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임직원 등 약 50명의 방청객이 참여하였다.

□ 오랜만의 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날 정책 세미나에서는 먼저 한신대학교 남세현 교수가 청중을 대상으로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에서 남세현 교수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직업재활과 자립 및 사회적 관계를 포함한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원 환경의 변화를 뉴노멀 2.0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초점을 두고 미시적 차원과 거시적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세종시장애인부모회 김재설 회장과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윤용식 관장이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의 고된 삶의 사례를 나누고, 방청객들이 참여하여 성인기 발당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여러 가지 문제와 해결방안에 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토론자들은 발달장애인의 근로유인정책과 주거, 자산관리 등의 자립지원,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 정책적 대응 방안에 관해 깊이 있게 논의하였다.

○ 현장 전문가 중 한 명은 이번 정책 세미나가 세종시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막막한 삶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이날 자리를 함께한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김명희 원장은 먼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발달장애인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